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내달 개막

입력 2020-05-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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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출연 배우들. (사진제공=과수원뮤지컬컴퍼니)
창작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세 번째 공연으로 돌아온다.

'루드윅' 측은 지난 시즌에서 활약했던 배역 뿐만 아니라 새롭게 합류한 배역을 더한 라인업을 19일 공개했다.

'루드윅'은 작곡가 베토벤의 인간적인 면모를 조명한 작품이다. 모차르트를 향한 동경과 질투 사이에서 자신의 음악적 재능에 대해 치열하게 고뇌하는 베토벤의 모습을 극적으로 담아냈다. 베토벤의 음악을 변주한 넘버로 초연과 재연 당시 화제가 됐다. 작가 겸 연출가 추정화, 작곡가 겸 음악감독 허수현이 함께했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 속에 갇혀 가슴 아픈 청년 시절을 보낸 루드윅 베토벤 역은 초연과 재연에 출연했던 서범석, 김주호, 테이 외에 박유덕이 함께 맡는다. 루드윅의 청년 시절은 양지원, 김준영, 박준희, 조환지가 연기한다.

여성 캐릭터인 마리 역에는 김소향, 이은율, 김지유, 김수연이 캐스팅됐다. 베토벤을 찾아오는 음악 신동 발터 역은 아역배우 차성제, 백건우가 연기한다. 이들은 무대에서 직접 피아노도 연주할 예정이다. 베토벤의 명곡을 라이브로 연주할 피아니스트로는 이범재, 이동연이 함께한다.

6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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