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국가 R&D 투자 의사결정에 세계 각국의 빅데이터 사례가 접목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데이터분석 플랫폼센터는 해외 주요국의 국가 연구과제 데이터 및 NTIS 데이터를 활용해 '코로나 19' 분야의 해외 R&D 투자 및 연구영역 동향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R&D 투자 및 연구영역 동향을 비교·분석해 국가 R&D 기획 방향성을 정립하기 위한 지식정보를 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데이터분석 플랫폼센터 국가R&D전략대응형 AI의사결정 알고리즘 연구팀은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국가별로 서로 다른 데이터를 수집·표준화해 객관적인 과학 분류체계 기반 세부 연구 영역을 도출했다. 또한 주요 연구기관, 연구과제명, R&D 투자규모, R&D 투자기간 등 코로나 19 관련 해외 연구개발 투자현황을 살펴봤다.
연구팀은 향후 항원·항체 기반 다중 검출 및 현장진단 플랫폼, 백신·항바이러스 제제 개발, 바이러스 예측 기술 개발 등을 포함한 세부 연구 영역에 정부의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해외 세부 연구영역 동향 및 융합적 R&D 특성을 파악하고, 국내 연구개발 투자현황 및 세부 연구영역과 매칭 및 비교·분석해 해외 대비 국내 경쟁 우위 분야 및 차별적인 연구 영역을 분석·도출했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유입 초기부터 대한민국 정부는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총력 대응을 하는 동시에 범정부 차원에서 국가적 감염병 대응 역량 확보에 필요한 R&D 투자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성장 동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