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렌카가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며 언택트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렌카는 20일 자체 개발한 언택트 서비스인 ‘비대면 계약서’와 ‘키오스크’를 신속히 공급, 사고대차 업계에 비대면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렌카가 제공하는 ‘비대면 계약서 서비스’는 자체 개발한 국내 최초 모바일 사고대차 계약 시스템인 ‘IMS.form’을 기반으로 삼고 있다. 고객은 배차 전 계약서를 알림톡으로 받아 렌터카 직원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렌트카 업체에 고객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고객은 직원 도착 즉시 계약을 체결, 최단시간 1분 내 배차를 완료할 수 있다. 업계 내에서도 만족도가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렌카는 벤츠 공식 딜러사인 ㈜모터원과 제휴해 서비스센터에 렌터카 요청 무인단말기(키오스크) 설치를 시작으로 사고대차 무인화 시스템 도입에 나서고 있다.
렌카가 제공하는 키오스크 서비스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스마트 차량정보 제공 시스템으로, 교통사고 시 상대 과실로 인해 렌트카가 필요한 고객과 자차보험 특약 중 렌트카 사용이 가능한 고객에게 수리기간 동안 최적화된 차종을 안내하도록 설계돼 있다.
고객은 키오스크로 요청정보를 입력, 원하는 장소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요청할 수 있다. 무엇보다 모든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만큼, 고객은 서비스센터 직원 대면의 부담 없이 사고대차 서비스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
곽권일 렌카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이번에 키오스크와 비대면 계약서를 확대함으로써 소비자가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스마트 사고대차 플랫폼을 구축하고, 얼어붙은 모빌리티 업계를 되살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렌카는 2015년도에 설립된 모빌리티 기업으로 4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현재 15개손해보험사와 정식계약 되어 있고 작년에 거래중개금액 500억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