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협력사에 제네시스 빅 데이터 오픈…커넥티드 서비스 활성화 기대

입력 2020-05-2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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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차량 데이터를 활용한 제휴사·고객 간 유기적인 서비스 플랫폼 형성

▲20일 선보인 제네시스 디벨로퍼스는 다양한 차량 데이터를 활용한 제휴사·고객간 유기적인 서비스 플랫폼으로 제휴사가 제공하는 차량 관련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네시스 고객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가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 '제네시스 디벨로퍼스'를 20일 선보인다.

제네시스 디벨로퍼스는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차량으로부터 수집한 운행 및 제원 정보, 주행거리, 운전습관 등의 데이터를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형식으로 가공해 개인과 법인사업자에게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모든 데이터 공유의 목적은 고객 가치 제공을 위해 쓰인다. 물론 고객이 동의하는 경우에 한 해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도 원칙으로 내세웠다.

커넥티드카 서비스 및 상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제네시스 디벨로퍼스 홈페이지에 가입 후 데이터 사용처와 목적을 등록하면 승인을 거쳐 API를 받을 수 있다.

제네시스 디벨로퍼스 제휴사는 차량과 연계된 다양하고 혁신적인 서비스 및 상품을 개발하고 제네시스 고객들은 더욱 고도화된 맞춤형 커넥티드카 서비스 및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제네시스 고객들은 제네시스 어카운트(사용자 계정)를 연동하기만 하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제휴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더 편리하다.

제네시스는 차량 내·외부 및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분석해 제휴사와 함께 제네시스 고객에게 가장 혁신적인 서비스와 혜택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커넥티드카 시장을 지속해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럭셔리 브랜드의 기본인 경쟁력 있는 상품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전달함으로써 고객이 느낄 수 있는 경험 역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제네시스 디벨로퍼스를 통해 고객의 삶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은 물론 국내 소프트웨어 발전으로 미래 모빌리티 사업 중 하나인 커넥티드카 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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