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를 즐기자”…21~27일 ‘문화다양성 주간’ 시작

입력 2020-05-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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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문화다양성 주간' 포스터. (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다양성의 가치와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2020년 문화다양성 주간’이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1일부터 27일까지 지역문화재단 26곳과 ‘차이를 즐기자’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14년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 제정 후 2015년부터 매년 5월 21일(세계 문화다양성의 날)부터 1주간을 ‘문화다양성 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행사와 강연 중심으로 진행한다.

문체부와 예술위는 주간 주중 오후 6시에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하 세바시)과 함께 하는 문화다양성 주간 특집 강연 ‘차이를 즐기자’를 유튜브와 네이버TV 등 세바시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차례로 공개한다.

‘개미 박사’로 널리 알려진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21일)와 ‘거리의 인문학자’로 이름난 김찬호 성공회대 초빙교수(22일)가 과학자와 사회학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다양성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이라영 작가(25일)는 ‘누구나 환대받는 식탁’을 주제로 일상에서 가려진 여성 노동의 가치를 말한다. 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26일)는 ‘장애인차별금지법’을 통해 누구나 존중받으며 살아갈 권리를 강연한다. 방송인 타일러 라쉬(27일)는 ‘다양한 문화적 경험이 가져올 기회’를 주제로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체부와 예술위는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비준 10주년을 기념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함께 22일 오후 2시에 ‘디지털 기반(플랫폼) 시대의 문화다양성 협약의 이행’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전국 26개 지역문화재단에서도 문화다양성 주간을 맞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홍보 캠페인과 강연회, 토론회(포럼), 공모전 등을 연다. 서울을 비롯해 충남, 충북, 경남, 부산, 광주 등 전국 15곳의 지역문화재단에서는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을 전개한다.

상세 일정과 정보는 ‘차이를 즐기자 문화다양성’ 네이버 포스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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