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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법' 사실상 폐기…친오빠 기자회견 22일 진행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를 열어 '구하라법'이 포함된 민법 개정안 5건에 대해 '계속 심사' 결정을 내렸습니다. 20대 국회의 마지막 회의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폐기된 셈인데요. 고 구하라의 친오빠 구호인 씨는 고인의 친모가 어린 남매에 대해 양육을 소홀히 했다며 친모가 유산을 상속받는 것이 부당하다고 이 같은 청원을 냈습니다. 현행 민법에서 배우자와 자녀 없이 사망한 자의 유산에 대한 상속권 1순위는 친부모인데, '구하라법'은 부양 의무를 게을리한 자에게는 상속권을 부여하지 않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구호인 씨는 22일 '구하라법' 입법 추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선빈, 소속사 웰메이드와 계약 분쟁…이선빈 측 "법적 책임 물을 것"
현재 독자 활동 중인 배우 이선빈이 계약 분쟁에 휘말렸습니다. 이선빈의 소속사 웰메이드스타이엔티는 21일 법무법인 보도자료를 통해 이선빈과의 전속계약 체결 과정을 밝히고 계약 위반 이후의 행보에 대해 지적하며 빠른 시정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웰메이드 측은 "2016년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나 이선빈이 2018년 9월 회사에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독자적인 연예활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이선빈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선빈이 회사에 불투명한 비용처리에 대해 자료를 제공할 것을 요청했으나 사실상 거부당했다며 "이선빈의 매니저가 불투명한 정산 및 회계처리, 사전설명 없는 섭외 등에 대한 문제점 등을 지적하며 시정을 요청하자 직급과 급여를 강등하는 등 이선빈의 활동을 방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회사가 이선빈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인정해 왔다며 "이선빈의 명예를 실추시키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선빈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를 반복할 경우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췌장암' 유상철, 이천수·송종국·최진철과 JTBC '뭉쳐야 찬다' 출연
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명예감독이 JTBC '뭉쳐야 찬다'(이하 뭉찬)에 전격 출연합니다. 이로써 유상철 감독은 6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나서게 됐는데요. 뭉찬 출연은 안정환과의 인연으로 성사된 것으로 보입니다. 뭉찬에서 유상철 감독은 이천수, 송종국, 최진철 등 2002 월드컵 주축들이 포함된 '유상철 팀'을 이끌며 안정환이 이끄는 '어쩌다FC'와 대결을 펼쳤습니다. 지난해 11월 19일 췌장암 4기 투병 사실을 알린 유상철 감독은 이후 인천 유나이티드 K리그 1부 리그 잔류를 성공시킨 뒤 항암 치료에 들어가며 감독직에서 물러난 바 있습니다. 현재 유상철 감독은 11차 항암 치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베리굿 조현, 러블리즈 미주에 '젓가락 몸매' 발언 사과
걸그룹 베리굿 조현은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러블리즈 미주를 향해 "몸매가 젓가락 같다"고 말한 뒤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일부 네티즌들이 '다른 출연자의 몸매를 비하하듯 평가했다'고 비판하자 21일 조현은 SNS를 통해 "너무나도 아름다우시고 멋있는 ‘예능계의 신’ 미주 언니. 모델처럼 큰 키, 남다른 기럭지. 예능에서 재미를 위해 극단적인 표현을 해 계속 죄송했다"며 "사랑합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습니다.
◇'코리안좀비' 정찬성·박선영 부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전격 출연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세계랭킹 4위 이종격투기 선수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아내 박선영이 출연합니다. 정찬성·박선영 부부는 2014년 결혼해 슬하에 삼 남매를 두고 있는데요. '동상이몽2'에 출연하며 부부와 삼 남매의 일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동상이몽2'의 연출 김동욱 PD는 "링 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정찬성의 반전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찬성·박선영 부부가 출연한 방송분은 다음 달 1일 방영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