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2일 제이앤티씨에 대해 3D 커버글라스 시장 확장성을 감안하면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제이앤티씨는 1996년에 설립된 커버글라스, 커넥터 등의 휴대폰 부품 생산 업체로, 지난해 상장했다. 2019년 기준 주력 사업 매출 비중은 3D 커버글라스 67%, 커넥터 23% 및 기타 카메라 윈도우 글라스 10%이다. 지난해부터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로 커버글라스를 납품, 현재까지 해당 부품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김준환 연구원은 1분기 호실적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D 커버글라스 매출
비중이 71.3%까지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됐다“라며 ”3D 글라스는 제이앤티씨를 포함해 글로벌 4개 업체만 양산 가능한 부품으로, 높은 공정기술과 투자 비용(월 100만 대 당 약 800억 원 소요)을 감안할 경우 벤더 다변화 리스크는 크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미중 무역 분쟁 재점화에 따라 주력 중화권 고객사의 스마트폰 점유율 하락 우려가 있으나, 현재 주요 중화권 고객사의 해외 매출 비중은 40% 미만으로 첫 미중 분쟁이 시작된 지난해 1분기 이후보다 약 10%P 낮아진 상황”이라며 “P, 메이트 등의 2019년 중화 고객 플래그쉽 판매량은 약 4400만 대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53% 증가한 것을 보았을 때, 호실적 기조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올해 컨센서스를 매출액 5200억 원, 영업이익 1150억 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