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이노베이션이 바이러스 검체 수송배지 개발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검체 수송배지는 바이러스(코로나19 바이러스 포함) 진단 검사를 위해 환자에게서 채취한 검체를 검사기관까지 이동하는 동안 변질하지 않도록 보존하는 용도로 사용되며, 바이러스의 일정 기간 생존을 위한 멸균 등 제품의 품질이 중요하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그동안 국내외 글로벌 제약사들에 미생물 배양 배지를 공급해온 만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2분기 이내에 수송배지 개발 및 양산을 완료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수송배지 시장은 수작업 생산으로 인해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낮고, 안정적인 공급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상황이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은 GMP 시설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하여 균일한 품질을 확보하고, 월 최대 300만 개 생산 규모를 마련해 글로벌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정부의 기조에 발맞추기 위해 개발에 착수했으며, 향후 미생물 임상검체 수송배지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전염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시너지이노베이션이 배지시장 1등 기업으로서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통해 전염병 극복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