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지원·성장지원 등 2개 분야 총 35팀 선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소셜벤처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8일까지 ‘2020년 LH 소셜벤처 지원사업’ 참여팀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LH 소셜벤처 지원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시행 중인 사업으로, 지난 5년간 96개 소셜벤처를 발굴해 지원했다. 올해는 창업지원 분야 20팀과 성장지원 분야 15팀 등 총 35팀을 선정한다.
창업지원 분야는 소셜벤처 사업 아이템이 있음에도 자금이나 전문 지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창업자 및 3년 미만 신규 창업자(만19세~39세)가 대상이며, 최종 선정된 20팀에게는 1년차 1000만 원 지원 및 승급 심사를 거쳐 최대 2년간 4000만 원의 창업지원 자금을 지원한다.
성장지원 분야는 도시재생, 주거복지 등 LH 업무와 관련된 소셜벤처 및 사회적 경제 조직의 공익적인 신규 프로젝트가 대상이다. 올해는 대상을 확대해 총 15팀에게 1년간 최대 7000만 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해 혁신적인 프로젝트 발굴 기회를 제공한다.
LH는 소셜벤처가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사업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금 외에도 컨설팅·코칭·네트워킹 등 전문적인 육성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원사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후속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LH와 소셜벤처가 지속가능한 파트너십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응모를 원하는 팀은 LH 소셜벤처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응모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팀은 7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나리 LH 사회공헌단장은 “코로나19 위기에도 소셜벤처 창업가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사회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