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금융위원회가 혁신창업플랫폼으로 조성 중인 마포혁신타운(FRONT1)에서 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 ‘KDB 넥스트원(NextONE)’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KDB 넥스트원은 혁신성장을 이끌 차세대 1등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KDB 넥스트원은 유망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위해 산업은행이 자체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투자유치와 사업연계를 지원해 보육한다. 2020년 KDB 넥스트원에는 공동운영사로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된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가 참여한다.
또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과 관련해 스타트업과의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산은은 KDB 넥스트원 시행을 통해 초기 스타트업을 육성함으로써 벤처기업 성장 전 단계를 지원하게 됐다.
산은은 6월 중 15개사 내외 스타트업을 선발해 7월부터 5개월간 본격적인 보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KDB 넥스트원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산은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서류 등 안내받을 수 있다.
산은 관계자는 “KDB 넥스트원은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돼 있는 벤처 생태계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초기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