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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과 외인의 매수에 힘입어 2000선을 회복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76%(35.18포인트) 상승한 2029.78에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430억 원, 89억 원을 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4818억 원을 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홍콩을 둘러싼 미중 마찰 확대, 글로벌 각국의 경제 재개에 대한 WHO의 코로나 재확산 경고 등의 부담이 지속돼 한국 증시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며 “글로벌 각국이 경제를 재개해도 미국 등 일부 국가의 경기 회복 속도가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철강 및 금속(4.28%),운수창고(2.55%), 건설업(2.37%), 화학(1.86%), 섬유·의복(1.80%), 전기·전자(1.6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1.35%), 음식료품(-0.18%)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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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별로는 삼성전자(0.82%), SK하이닉스(0.61%), 삼성바이오로직스(2.06%), NAVER(-0.83%), 삼성전자우(-0.35%), LG화학(6.29%), 셀트리온(-0.23%), 삼성SDI(11.49%) 등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28%(9.2포인트) 오른 729.11에 장을 끝냈다. 개인은 홀로 697억 원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0억, 204억 원을 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