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이 경영권 분쟁 심화 가능성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34분 현재 한진칼은 전 거래일보다 4.67% 오른 9만42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타법인이 한진칼 보통주 122만4280주를 매입했다. 이는 한진칼 지분의 약 2% 수준으로 매수액은 약 110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 기타법원이 반도건설일 것이란 추정이 나온다. 반도건설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등과 3자 연합을 구성하고 있다. 현재 3자 연합은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측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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