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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소폭 오르며 2030선을 넘겼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07%(1.42포인트) 상승한 2031.20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93억 원, 859억 원을 매도했다. 개인 홀로 3214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은 미중 마찰 고조를 앞두고 상승 속도를 줄여가는 모습이다"며 "앞으로 미중 마찰 범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32%), 기계(2.74%), 은행(2.41%), 철강금속(2.31%), 건설업(2.19%), 운수장비(1.9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1.64%), 서비스업(-1.64%), 통신업(-1.16%)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1.22%)와 삼성전자우(0.12%)만 상승했다. 나머지 SK하이닉스(-0.61%), 삼성바이오로직스(-3.10%), NAVER(-4.18%), 셀트리온(-0.79%), LG화학(-4.59%), 삼성SDI(-5.93%), 카카오(-3.70%), LG생활건강(-0.71%) 등은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62%(4.52포인트) 오른 724.59에 장을 끝냈다. 개인은 홀로 4284억 원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18억, 1242억 원을 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