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준 한국광해관리공단 본부장(왼쪽 네번째)가 27일 국가광물정보센터에서 신홍준 한국광물자원공사 본부장(왼쪽에서 다섯번째)와 시추 암추 기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광해관리공단)
한국광해관리공단이 한국광물자원공사에 광해방지사업으로 발생하는 시추암추를 기증한다. 시추암추는 지질 및 자원정보 등의 다양한 지하정보에 활용된다.
광해관리공단과 광물자원공사는 27일 국가광물정보센터에서 광해방지 사업으로 취득한 시추 암추 기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암추(시추코어)는 시추 장비를 이용해 땅속에 구멍을 뚫어 채취한 원기둥 모양의 암석으로, 해당 지역의 지질과 지하자원 등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광해방지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암추는 광물자원공사 국가광물정보센터가 체계적으로 보관·관리하게 된다.
센터는 이를 토대로 지하 지질정보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국토개발 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게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철준 광해관리공단 광해사업본부장은 "지질 및 광물자원 정보를 저장하고 있는 암추를 시설·인력이 완비된 국가광물정보센터에 보관해 국책사업에 기초자료로 활용, 자원개발 및 광해방지, 국토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