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가 재조합 개 파보바이러스 관련 특허를 취득하며 반려동물 관련 사업역량을 확장했다.
우진비앤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바이오앱과 ‘재조합 개 파보바이러스 2c 항원 단백질 및 이의 용도’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특허는 재조합 발현 벡터 및 상기 벡터에 의해 개 파보바이러스 2c 단백질을 발현하는 형질전환 재조합 식물체로부터 얻은 항원 단백질을 이용한 백신 및 진단용 조성물에 관한 것이다. 특허 기술을 통해 생산된 개 파보바이러스 항원 단백질의 진단용 조성물은 바이러스의 오염이 없어 안전하고 대량의 시료를 신속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어 진단용 키트로 활용도가 매우 높다.
개 파보바이러스(CPV2)는 매우 전염성이 높고 분변, 타액 등을 통해 개에서 개로 전파된다. 감염 후 2-14일 사이에 무기력, 구토, 발열,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감염 시 처음 보이는 증상은 무기력이며, 두 번째 증상은 식욕 상실 및 구토를 동반하는 설사이다. 백신을 통한 예방접종으로 이 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 있으나, 감염된 개체를 치료하지 않으면 치사율은 91%에 이른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재조합 발현 벡터 및 형질 전환된 재조합 식물체로부터 개 파보바이러스 2c 항원 단백질을 신속하게 고효율로 생산하여 반려동물 백신으로 개발 중”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외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