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및 경력직 구직자 10명 중 6명이 올해 취업에 성공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력직 구직자의 취업 자신감이 신입 취준생보다 소폭 높았다.
28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취업ㆍ이직을 위한 구직활동을 하는 신입 및 경력직 구직자 2550명을 대상으로 '구직자 취업 자신감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66.4%가 '올해 취업(이직)에 성공할 자신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올해 취업할 자신이 없다고 답한 구직자는 33.6% 수준이었다.
경력직 구직자가 더 큰 취업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력직 구직자 중 71.0%가 자신감을 보인 반면 신입 구직자 중 올해 취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는 응답자는 54.1%에 불과하면서다.
연령별로는 20대 구직자 중 52.9%, 30대 중에는 66.6%, 40대이상 구직자 중에는 73.9%가 올해 취업(이직)에 성공할 자신이 있다고 답했다.
구직자들은 올해 취업(이직)에 성공하기 위해 전공분야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직무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입사지원 할 업계와 기업을 분석하거나 기업 평판 정보를 취득하는 등 기업정보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어떤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지 묻자 ‘지원할 업계와 기업 분석’을 꼽은 구직자가 46.3%(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공분야 자격증 취득(34.5%), 자기소개서 작성(25.8%), 직무경력ㆍ성과ㆍ경험정리(20.3%), 기업 평판 정보 수집(19.5%) 순이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기업의 채용계획은 연단위로 수립하는 경향이 있어, 올해 상반기 충원하지 못한 인력을 연내 충원할 기업들이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채용이 집중될 하반기 채용시즌에 대비해 미리 준비를 해 두는 것이 취업성공을 위해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