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는 상도4동 신축 청사 건립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1일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양녕로27길 44에 위치한 신축 청사는 연면적 1985.26㎡,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다.
1980년 건립된 기존 동 주민센터는 건물이 낡고 공간이 협소해 이용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이어졌다. 동작구는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동 주민센터 신축·이전을 결정하고 2018년 10월 착공해 3월 준공을 완료했다.
신청사는 동 주민센터 고유기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편의시설을 배치한 복합청사로 탄생했다. 주차장, 민원실, 북카페, 주민 소모임공간, 다목적실, 대강당 등 주민편의시설이 위치하게 된다.
또 장애물이 없는 생활환경 본 인증(BF인증)에 따라 내부는 휠체어 이용이 쉽도록 경사로를 완만하게 설치하고 남녀 별도 장애인 전용 화장실을 조성했다.
태양열 활용, 고효율 조명과 절수형 기기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해 에너지를 절약한 친환경 건물로 건립됐다.
동작구는 30~31일 신축 주민센터로 이전 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성대로 59길 53 옛 주민센터 청사는 리모델링해 개방형 경로당과 키움 센터 시설로 활용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상도4동 주민센터 이전으로 편리한 행정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하반기 착공 예정인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도 문화와 소통의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