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 부천시 유베이스 콜센터 건물의 전 직원 검사 결과, 기존 확진자 1명을 제외하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유베이스는 2일 부천 중동 유베이스타워 건물 전체 직원 1989명(확진자 1명 제외)을 대상으로 검사대상물 검사를 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됐다고 밝혔다.
유베이스는 지난달 27일 유베이스타워 콜센터 7층 정규직 상담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콜센터 근무자와 해당 건물을 출입한 본사 직원 등 전체 1989명에 대해 검사대상물 검사를 했다.
유베이스 관계자는 “많은 인원이 근무하는 콜센터에서 우려했던 2차 감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 요인으로 직원 중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긴 했지만, 부천시와 보건당국의 협조로 빠르게 전 직원 검사를 할 수 있었고, 그 결과 근무지 내에서 2차 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라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온 모든 임직원에게 감사하며 확진 판정된 직원도 하루빨리 완치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천 99번 확진자로 알려진 유베이스 정규직 콜센터 상담원은 5월 23~24일 주말을 이용해 부천시 소재 A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후 25일 출근해 근무했고 그날 밤부터 인후통, 기침 등 증상이 발현돼 26일 자가격리에 들어간 뒤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