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나흘째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봉쇄조치가 해제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해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1% 넘게 급등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에 유로화 강세, 달러화 약세를 보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2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19.9/1220.3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0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225.4원) 대비 5.25원 내린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8.67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169달러를, 달러·위안은 7.1089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