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N '제56회 대종상영화제' 방송캡처)
영화 ‘기생충’이 ‘대종상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3일 오후 진행된 ‘제56회 대종상영화제’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는 “2018년 현장에서 이 작품을 만들었다”라며 “작년 이즈음에는 극장에서 여러분을 만났다. 극장을 채운 여러분이 그립다. 예전에는 꽉 채워져 있었는데 지금은 관객분이 안 계신 게 마음이 아프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봉준호 감독은 곽신애 대표를 통해 “무척 영광이고 힘겨운 상황에도 계속되는 대종상에서 수상하여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해왔다.
곽신애 대표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은 현재 무기한 휴식에 돌입했다. 지난 2월까지도 영화 홍보와 수상을 위해 해외와 국내에서 활동을 이어왔기에 휴식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체 외부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최우수 작품상에는 기생충을 비롯해 ‘극한직업’, ‘벌새’, ‘증인’, ‘천문’이 후보에 올랐다.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으로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