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소신, “여러분 목소리로 보여주세요”…방탄소년단부터 비까지 ‘Black Lives Matter’

입력 2020-06-04 23:17수정 2020-06-04 23:34

한은수 객원기자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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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소신 (출처=제이미SNS)

가수 제이미가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3일 제이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Black Lives Matter 운동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라며 인종차별 반대 시위와 관련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Black Lives Matter’ 운동은 지난달 25일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서 백인 경찰이 흑인 남성을 과잉진압한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흑인 남성은 결국 사망했고 이는 인종차별 문제로 이어지며 미국 전역에서 시위가 진행됐다.

이제는 국외뿐만 아닌 국내에서도 SNS를 통해 ‘Black Lives Matter’ 운동을 지지하며 인종차별 반대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재 제이미를 비롯해 가수 비, 방탄소년단, 몬스터엑스, 태양, 현아, 배우 수현 등 국내 많은 스타들이 이 운동에 참여했다.

제이미 역시 “Black Lives Matter는 단지 조지 플루이드를 잔인하게 살해한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미국 정부가 끊임없이 무시하고 단지 피부색 때문에 인간에 대한 조직적인 학대를 적극적으로 허용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라며 “이 일이 한국에서 일어나지 않았다고 해서 나와 관련이 없다는 뜻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Black Lives Matter 운동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라며 “어떤 방법이든 여러분의 목소리로, 여러분의 행동으로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이미는 지난 4월 박지민에서 제이미로 활동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활동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