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맥그리거 은퇴 선언 (출처=코너 맥그리거 SNS)
종합격투기 선수 코너 맥그리거가 은퇴를 선언했다.
7일(한국시간) 맥그리거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난 싸움에서 은퇴하기로 했다”라며 “멋진 기억들에 감사하고 즐거웠다”라고 은퇴를 알렸다.
코너 맥그리거는 1988년생으로 올해 나이 31세다. 아일랜드 출신으로 2007년 아마추어 종합격투가로 데뷔해 약 13년 동안 전 UFC 2대 페더급 챔피언 및 전 UFC 라이트급 9대 챔피언으로 역사상 최초로 동시에 두 체급 챔피언에 등극했던 선수다.
특히 맥그리거는 UFC에서 활동하면서 1500만 달러(한화 약 187억원)의 거금을 벌어들였다. 이는 UFC에서 가장 큰돈을 벌어들인 선수 1위에 해당한다. 그는 링 위의 ‘악동’이라고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아왔지만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해 아쉬움을 남겼다.
맥그리거는 지난 2016년과 지난해 3월에도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이후 그해 11월 복귀를 결정하고 올해 1월 복귀전에서 도널드 세로니에 승리를 거두는 등 선전했지만 또 한 번 은퇴를 선언했다.
이에 일부 팬들은 그가 또 한 번 은퇴를 번복하고 링으로 복귀할 것에 기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