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ESG 투자는 사회적 책임을 금융에 적용, 투자기업의 재무적 요소 외에 비재무적인 요소를 함께 고려해 장기적으로 리스크를 축소하고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한다.
미래에셋지속가능ESG채권펀드는 신용등급 AA-이상 국내 상장사 중 KCGS(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관련 평가 등급이 B+이상인 기업 채권과 ESG목적발행채권를 투자대상으로 한다. 섹터별 크레딧 리스크, 기업별 펀더멘털 등을 점검해 최종 ESG 채권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벤치마크는 KIS채권평가와 공동 개발한 ‘미래에셋-KIS ESG BOND INDEX’를 사용한다. 장기투자 시 적절한 수익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All Bond Index(ESG 등급 부여 기업 채권)와 KIS공사채지수를 3대 7의 비율로 합성했다. 펀드는 투자가능 ESG 채권이 제한적인 경우 특수채, 은행채, 회사채 등 일반 우량채권에도 투자하게 된다.
국내 ESG 채권은 2013년 달러화 채권을 시작으로 2018년 첫 원화채권이 발행됐다. 5월말 기준 국내 ESG 채권 발행잔액은 2018년말 대비 65배 이상 성장한 59조 원 수준으로 종목 수는 413개다. 초기 공기업과 은행권 중심에서 점차 제2금융권 및 민간 기업으로 시장이 확대 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4년 설정한 국내 주식형 ‘미래에셋좋은기업ESG펀드’를 시작으로 해외 주식혼합형 ‘미래에셋글로벌혁신기업ESG펀드’, 국내 주식 ETF인 ‘TIGER MSCI KOREA ESG 시리즈’ 등을 운용하며 ESG 관련 트렉레코드를 쌓아왔다.
또한 SRI 채권형 펀드 운용경험을 비롯해 각종 연금기금의 사회책임투자 자산군을 위탁 운용 중이다.
상품 가입은 미래에셋대우 및 펀드슈퍼마켓을 통해 가능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판매사를 확대해갈 계획이다.
신재훈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본부장은 “정부 중심의 사회적 가치 및 책임투자 강조에 따라 ESG 투자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실제 ESG 채권의 수요와 공급도 늘어나고 있다”며 “미래에셋지속가능ESG채권펀드가 개인투자자뿐만 아니라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채권시장에서 ESG 투자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