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는 유럽에서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APX-115의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0일 공시했다.
해당 임상 시험은 유럽 불가리아 내 10개 병원의 140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투약 기간은 12주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당뇨병성 신증 전문치료제로 승인받은 약물은 없다. ARB/ACE 계열 고혈압치료제가 대증요법 정도로 사용되는 실정이어서 신규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의 개발 수요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APX-115는 당뇨병성 신증을 유발하는 근본 원인인 NOX효소를 길항함으로써 산화성 스트레스를 조절해 당뇨병성 신증에 대한 치료효과를 가진다"며 "유럽임상 1상 시험에서 인체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한 바, 본 임상연구 진행 후 개발 완료 시 글로벌 임상 3상 진입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