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분기 사업부별 실적 전망.
삼성증권 조현렬 연구원은 “LG화학은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고객사 조달량 감소 기간에 증설물량에 대한 수율 개선 작업을 시행함에 따라 EV 배터리의 비용 절감 효과를 창출해 예상보다 수익성 회복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4050억 원으로 컨센서스(2840억 원)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며 “또 전지 부문 영업이익은 580억 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하는데, 이는 유럽공장 수율 개선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보다 일찍 나타날 것으로 추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럽 전기차 판매실적이 4~5월 예상보다 양호할 뿐만 아니라, 유럽 주요국가에서 최근 발표한 전기차 보조금 확대정책은 하반기 유럽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예상보다 가팔라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VW ID.3 출시를 필두로 EV 배터리 실적 고성장 및 모멘텀부각은 하반기에도 지속할 것으로 전망돼 최근 주가 랠리에도 업종 내 톱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