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원봉사자 7500여 명에 농특산물 등 지원물품을 전달했다.
유진그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어려운 농가를 돕기 위한 취지로 물품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원물품은 1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유통피해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 7520세트다. 유진그룹은 경상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를 통해 이를 구매해 자원봉사자 1인 당 1세트를 증정했다.
지원 대상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전국 17개 광역시도 자원봉사센터 간 협의를 통해 방역소독, 공공장소 검역지원, 상담, 격리자 지원, 마스크 제작, 공적마스크 판매지원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봉사자들이다.
지난 달 20일에는 이번 지원과 관련해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식을 가지기도 했다.
지원물품 공급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안동반가 이태숙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실업자가 증가한다고 하는데, 이번 유진그룹의 대량 구매 덕분에 2명을 채용하게 됐다"며 "좋은 일에 제품이 쓰일 수 있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또한 이은자 대구광역시 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은 "지원해주신 격려물품을 자원봉사자에 귀하게 잘 전달하겠다"며 "우리 자원봉사자도 응원과 격려에 힘입어 코로나19를 이기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진그룹은 사회공헌협의체인 희망나눔위원회를 중심으로 사업 역량을 활용한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