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양가 논란 고양 덕은지구, 오는 17일 263가구 무순위 청약

입력 2020-06-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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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C리버파크자이’ 아파트(고양 덕은지구 4블록) 투시도.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였던 ‘DMC 리버파크자이’와 ‘DMC 리버포레자이’에서 ‘미계약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 부적격 당첨분과 계약포기 물량으로 총 260여 가구에 달한다.

12일 GS건설 등에 따르면 ‘DMC 리버파크자이’와 ‘DMC 리버포레자이’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17일 진행할 예정이다. ‘DMC리버파크자이’ 106가구, ‘DMC리버포레자이’ 157가구 등 총 263가구다.

세부적으로 보면 ‘DMC 리버파크자이’는 △84㎡A 65가구 △84㎡B 26가구 △84㎡C 15가구 등이다. ‘DMC리버포레자이’는 △84㎡A 59가구 △84㎡B 31가구 △84㎡C 15가구 △84㎡D 14가구 △84㎡E 26가구 △84㎡F 12가구가 대상이다.

앞서 이 단지들은 서울이나 준강남급으로 불리는 과천보다 분양가가 높게 책정돼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두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각각 2583만 원(DMC리버파크자이), 2630만 원(DMC리버포레자이)으로 지난 3월 분양된 공공택지의 '과천 제이드 자이'(2240만 원)나 같은 달 민간택지로 분양된 서울 양천구 신정동 '호반 써밋 목동'(2488만 원)보다 분양가가 비싸다.

고분양가 논란 탓인지 이들 단지의 주택형별 최고 당첨 가점은 38∼50점, 평균 당첨 가점은 26.84∼35.51점에 불과했으며 16점 당첨자도 나왔다.

여전히 이 단지의 분양가 수준은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많으나 최근 과열된 청약 열기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줍줍의 경우 청약통장 없이도 신청할 수 있어 예상 밖 수요가 몰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또한 이들 단지는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임에도 비교적 서울과 가까운데다 도보권 내 월드컵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는 등 주거 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한편, DMC리버파크자이는 2022년 11월, DMC리버포레자이는 2022년 10월 입주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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