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장, 북미정상회담 2주년 “비핵화 대화 재개 노력해야”

입력 2020-06-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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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뉴욕/연합뉴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2주년을 맞아 모든 당사국이 비핵화를 위한 대화 재개에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 대변인실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의 6·12 북미정상회담 2주년과 북한 외무상 담화 관련 논평 요청에 "모든 당사국은 정상회담을 기념하는 6월,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위한 대화 재개에 대한 노력을 배가(redouble)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10일에도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북한의 남북 연락채널 차단 결정을 두고 유감을 나타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유감' 발언에 "(유엔은) 남조선을 엄정하게 질책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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