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둘째 주(6월 8~12일)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3.25포인트 떨어진 746.30으로 마감했다. 개인, 외인이 각각 2759억 원, 2487억 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은 3358억 원 순매도했다.
◇ 힘스, 무상증자 결정에 54.84%↑=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크게 오른 종목은 힘스로 54.84% 상승했다. 힘스는 지난 10일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같은 기간 에스퓨얼셀은 49.88% 올랐다. 수소차 관련주로 엮인 에스퓨얼셀은 독일이 수소경제 전략을 발표하면서 전 세계적인 수소경제 구축 기대감에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테마도 무상증자 결정에 43.52% 급등했다. 제테마는 지난 11일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테고사이언스(44.29%), 상아프론테크(40.92%), 키네마스터(40.86%), 케이씨티(39.19%), 오스테오닉(38.03%), KG모빌리언스(37.75%), 젬백스링크(35.86%) 등이 크게 올랐다.
◇ 바른손, 4년 연속 적자로 관리종목 지정 우려 22.88%↓=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크게 내린 종목은 바른손으로 22.88% 떨어졌다. 지난 12일 한국거래소는 바른손에 대해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모회사인 바른손이앤에이 역시 19.37% 동반 하락했다.
같은 기간 티플랙스는 17.87% 하락했다. 희토류 관련주로 엮인 티플랙스는 5월부터 미중 무역갈등 증폭에 따라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이후 테마 재료 소멸에 따른 급락으로 풀이된다.
웨이브일렉트로는 16.08% 내렸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5월 28일 웨이브일렉트로가 제출한 24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관련 증권신고서에 대해 중요사항의 기재 불충분 등의 이유로 정정신고서 제출을 11일 요구했다.
이밖에 엔에스엔(-16.89%), 서암기계공업(-15.71%), 네스엠(-15.32%), 에코마이스터(-15.28%), 쎄노텍(-14.28%)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