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은 층 당 약 500 ㎡(150평)의 규모로 9월 완공될 예정이며,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주당 최대 3000만명 분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분자진단 키트의 원재료를 이루는 중합효소 등 진단 및 연구용시약도 스마트공장에서 대량 생산하며, 100% 국산화 제품으로 로슈 등 글로벌 공룡기업들과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EDGC 신상철 공동대표는 기공식 축사에서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겪으며 글로벌 경쟁에 한발 앞설 수 있었던 것은 솔젠트의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 EDGC의 전략적 경영 및 추진력,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솔젠트가 대내외적으로 도움이 절실했던 2017년부터 전략적 연대와 투자를 통해 연구개발 역량강화, 인적•물적 네트워크 지원 및 공동대표 선임 등 경영 정상화에 힘을 보탰다”고 소회하며 함께 고생한 임직원들에게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답사에 나선 솔젠트 석도수•유재형 공동대표는 “최고의 품질만이 세계에서 인정 받는다며 스마트공장을 통해 R&D 및 제조 혁신을 이루고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 나갈 것이며, 세계 50여 개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대량 공급하며 해외 정부기관과 신뢰를 구축하고 대형거래처를 확보한 만큼 스마트공장이 효율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장기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EDGC는 솔젠트를 계열사로 보유하고 올해 매출액 1200억원과 영업이익 215억원을 전망하는 체외진단기기 및 진단시약 전문업체 EDGC헬스케어와 계열사 첫 합병을 통해 두번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