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라임자산운용의 캄보디아 리조트 개발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코스닥 상장사 슈펙스비앤피를 압수수색 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4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슈펙스비앤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캄보디아 리조트 투자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스포츠 의류와 화장품 유통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이 회사는 2018년 1월 라임의 아바타 펀드로 불리는 라움자산운용과 캄보디아 해외 사업을 추진했다. 라임자산운용은 슈펙스비앤피에 1억 달러(1000억 원 상당)를 대출해주고 리조트 개발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임자산운용은 슈펙스비앤피의 지분 약 6.5%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