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입력 2020-06-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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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함께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 전개양상 모니터링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17일 한국은행은 윤면식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실제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원화가 소폭 약세를 보였지만, 외평채 가산금리와 신용부도스왑(CDS)프리미엄은 축소됐다.

한은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향후 북한 리스크의 전개양상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아울러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윤 부총재를 비롯해 유상대·박종석 부총재보,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국장, 투자운용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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