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이 자필편지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
현빈은 16일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현빈은 올해 초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이후 임순례 감독의 영화 '교섭'을 촬영 중이다. '교섭'은 중동에서 납치된 한국인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외교관과 국정원 요원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현빈 외에 황정민, 강기영 등이 출연한다.
이 글에서 현빈은 "사랑하는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현빈입니다. 서로의 안녕을 묻는 요즘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는 언제나 그랬듯 새로운 작품의 촬영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촬영장으로 보내주신 정성과 마음에 이 감사함을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라고 자필 편지를 공개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항상 잊지 않고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사랑과 응원의 손길 덕분에 저와 많은 스태프분들이 더욱 힘을 내서 촬영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그 마음 잊지 않고, 저 또한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자유롭게 서로의 안부를 물을 수 있는 그날까지. 부디 건강하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빈은 지난 5일 열린 '2020 백상예술대상'에서 '사랑의 불시착'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손예진과 함께 틱톡 인기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