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확진…무증상 환자 등 총 477명 감염"
▲롯데제과의 '라핫 공장' (사진=연합뉴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진출한 롯데제과의 라핫 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잔다르벡 벡신 알마티 수석 공중 보건의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라핫 공장에서 477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고 밝혔다.
벡신은 "(라핫 공장에서) 5월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검진 결과 10명이 바이러스 확진자로 판명됐다"며 "지금까지 총 1450명의 공장 근로자 중 467명이 무증상 환자로 추가 판명돼 자가격리 됐다"고 말했다.
현재 이 공장은 확진자가 발생한 13일부터 사흘간 자체 휴업을 결정했으나, 당시에는 집단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