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수입차 최초 전자계약 시스템 도입…차 살 때 '종이서류' 사라진다

입력 2020-06-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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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개 딜러사, 52개 전시장서 내달 시행…개인정보 보호와 비대면 서비스 확대 기대

▲BMW 코리아가 내달부터 판매 시스템을 전자계약 체제로 전면 개편한다. 차 살 때 종이 서류 자체가 사라지는 셈. 개인정보 보호는 물론 비대면 서비스 확대로 인한 업무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 (사진제공=BMW 코리아)

BMW 코리아가 수입차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전자계약 시스템인 ‘디지털 세일즈 플랫폼’을 도입한다.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와 효율적인 비대면 세일즈 확대가 주목적이다.

BMW 코리아는 내달 1일부터 전국 52개 전시장에서 전자계약 시스템을 본격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전의 서면 계약 서비스 방식을 대신하는 새 방식은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BMW 코리아가 처음으로 도입했다.

시승이나 계약 등에 필요한 각종 종이서류를 모두 전자문서로 대체한다.

나아가 서류 확인이나 서명, 보관 및 전달까지 태블릿, 휴대폰 등의 모바일 기기로 통합 관리해 한층 간결한 구매 프로세스를 제공하게 된다.

디지털 세일즈 플랫폼은 비대면 계약에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정보 동의서나 계약서 등의 전자문서 링크를 고객 휴대전화로 발송하면, 고객은 영업사원을 대면하지 않고도 원격으로 내용 확인, 서명 나아가 전달도 가능하다.

덕분에 바쁜 일상과 모바일 플랫폼에 익숙한 소비 트렌드,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더욱 효과적인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

BMW 코리아 디지털 세일즈 플랫폼은 전국 7개 딜러사, 52개 전시장에 소속된 BMW 영업사원 1200여 명에게 일괄 보급돼 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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