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여 협력사의 세일기간 판매액 2000억원에 마진 인하 적용…6월 상품대금도 앞당겨 지급키로
코로나19사태로 인한 외출, 소비 자제 등으로 올 상반기는 백화점 뿐만 아니라 패션 중소기업은 재고 부담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시기였던 만큼 이번 정기 세일을 통해 유통-납품업계가 적극 손잡고 본격적으로 소비 촉진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경영이 어려운 파트너사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파트너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동행세일에 참여하는 파트너사는 약 800여개로 세일기간 발생하는 판매금액 약 2000억원에 대해 마진 인하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동행세일에 참여하는 600여개 중소 파트너사에게는 6월 한 달간의 상품 판매대금 약 900억원을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세일이 시작되는 주말 사흘간 롯데백화점 APP을 통해 '해피유월쿠폰'을 제공한다. 패션 상품군 5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선착순 10만명에게 제공한다. 또한 L-pay로 20/40/60/100만원 결제 시 5% L.POINT 적립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를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교환권을 제공한다.
이번 동행세일의 대표행사는 ‘슈즈페어’로,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롯데백화점 전점의 90여개의 슈즈 브랜드 본매장에서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재고 소진에 어려움이 있는 파트너사와 사전 협의를 통해 탠디, 닥스, 게스, 토박스, 크록스 등 25개 브랜드에 특별 마진을 적용해 상품 할인율과 세일률을 최대로 높였다. 소다, 미소페, 락포트 등 18개 브랜드는 백화점 업계 단독으로 행사 기간 중 기존 매장 세일 행사에 10% 추가 할인을 진행해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이 기간 9층 행사장에서 ‘슈즈페어’ 기획전을 진행해 이월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한, 구두, 스포츠, 아웃도어, 골프, 아동 상품군의 신발 10만원/20만원 구매시 1만원/2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화장품과 와인 업계와 함께하는 행사도 준비했다.
하절기 화장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썸머뷰티풀데이’를 진행한다. 26~28일, 7월 3~5일입생로랑, 랑콤, 키엘, 비오템 등 7개 브랜드에서 20/40/60/100만원 구매시 20% 상품권을 증정한다.
와인페스타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홈술ㆍ혼술 트렌드를 반영해 2만~5만원대 가성비 좋은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또한 유튜브 채널 ‘와인디렉터 양갱’에 인플루언서 ‘양갱’과 함께 대중화되는 와인 트렌드와 추천 와인에 대한 소개 영상도 만들어 홍보하고 있다.
그 밖에도 세일기간 중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딤채 에어컨 구매고객에게 8% 상품권 증정과 추가 2% 엘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고객경험부문장은 “올해 코로나19 이슈가 지속되면서 유통업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침체된 경기 상황을 파트너사와 함께 극복하고자 이번 세일을 ‘동행세일’로 명명하고 준비했다”며 “다양한 상품 할인을 통해 코로나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고 소비 심리를 진작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