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30-200 Landing
대한항공이 10월부터 전 직원 무급휴직을 검토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대한항공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전 직원 무급휴직을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다만, 앞서 대한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따른 경영 악화로 객실 승무원에 한해 장기 무급휴직 카드를 꺼낸 바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17일까지 만 2년 이상 근속한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최대 1년의 장기 무급휴직 신청을 받았다.
다음 달 1일부터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간으로 휴업 중인 직원, 이달로 단기 희망휴직이 끝나는 직원들 모두 대상자에 포함됐다.
대한항공이 객실 승무원 대상으로 장기 무급 휴직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지난 4월부터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6개월 순환 휴직을 실시하고 있으며, 휴업 규모는 전체 인원의 70%를 넘는다. 최근에는 외국인 조종사의 무급 휴직 기간을 연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