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의 애플스토어 앞에서 한 사람이 마스크를 쓰고 스마트폰을 살펴보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를 겪었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다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달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816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월간으로는 4월(6900만 대)보다 18.3% 상승했다.
이에 앞서 4월에는 출하량이 전년 같은 달(1억1630만 대) 대비 40.7% 감소했고, 3월(8920만 대)과 비교해서도 22.6% 떨어졌다.
전월 대비 하락하던 스마트폰 출하량이 반등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SA는 “5월 스마트폰 출하량과 판매량 모두 4월보다 늘어났다”면서 “하반기 다시 대규모의 유행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이는 시장이 저점을 지나 회복기로 접어들었다는 신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제조사별 5월 출하량 점유율은 화웨이가 21.4%로 1위였고, 삼성전자는 20.7%로 2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