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집 통신 네트워크 구축 등 전담…190억 원 규모
▲군집 무인수상정 이미지.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KAISTㆍ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ㆍ동국대 등과 함께 국방과학연구소 국방첨단기술연구원 주관 '군집 무인수상정 운용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업은 2024년까지 진행하며 190억 원 규모다.
군집 무인수상정은 미래 해상전을 주도할 비대칭 전력으로 인공지능(AI) 강화학습 기반으로 개발돼 실시간 상황 인지와 인간지능과 유사한 교전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접적해역에서 24시간 감시정찰을 통해 신속한 탐색과 대응을 할 수 있다. 바닷속 지뢰인 기뢰를 제거하는 소해(掃海) 전력으로 활용해 주요 항구 안전항로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
북한의 공기부양상륙정과 같은 다수의 적 수상세력 침투에 대한 대응과 수중침투에 대한 추적도 가능하다.
적의 전투력을 분산하는 동시에 인명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전투력 복원이 쉬워 병력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사업에서 군집 통신 네트워크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시연 플랫폼 구축 등을 맡는다.
다양한 해양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군집 무인수상정 AI 플랫폼과 원격통제장비 구축을 통해 해상 환경을 고려한 실제적인 AI 운용 알고리즘 시연 검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우리 해군이 지향하는 '스마트 네이비’ 전략에 기여하고 군집 무인수상정이 세계적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화시스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