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플러스가 이차전지 소재로 적용 가능한 '액상 그래핀' 개발에 성공했다고 소식에 강세다.
22일 오후 2시 16분 현재 이엔플러스는 전일 대비 1000원(18.80%) 오른 6320원에 거래 중이다.
이번에 개발한 '액상 그래핀'은 그래핀 코팅 등에 활용되는 소재로 다양한 소재에 복합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그동안 그래핀 활용에 한계점이었던 전해액 박리 문제가 해결됐다”며 “이차전지 시장에 그래핀이 본격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핀은' 꿈의 신소재'로 주목을 받았으나 지금까지 그래핀의 넓은 비표면적과 액상 형태에서 그래핀과 바인더의 층이 분리되는 등 그래핀을 코팅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한 노즐막힘과 불균일 도포, 이차전지 전해액에 의한 박리 문제 등으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소재임에도 그래핀 적용이 어려웠다.
이엔플러스는 나노 복합 기술로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한 그래핀 코팅액 개발에 성공했다. 이미 이차전지의 양극과 음극용 도전재, 방열 소재로 시제품 평가를 완료했으며 스탠다드그래핀에 초도 양산 물량을 발주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주행 거리 향상을 위해 고용량 에너지 밀도의 이차 전지가 개발이 확대되고 있으나 기존 소재로는 고용량 에너지 밀도에 따라 안정성 테스트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엔플러스가 개발에 성공한 그래핀 솔루션은 이차전지의 용량은 높이면서도 안정성을 향상할 수 있는 그래핀 코팅액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중국 등 해외 전기차 메이커들을 중심으로 이차 전지 안정성 향상을 위해 저항을 다양하게 설계하면서도 용량을 줄이지 않은 방향으로 설계한 그래핀 코팅액 공급을 논의 중”이라며 “이차전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액상 그래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