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과거 음주운전 삼진아웃으로 물의를 일으킨 야구선수 강정호가 팬들에 고개 숙여 사과했다.
강정호는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에 나섰다.
앞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25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국내 복귀를 원하는 강정호에게 유기실격 1년, 봉사활동 300시간이라는 징계를 내렸다.
강정호는 2016년 12월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가드레일을 부수고 달아난 혐의로 입건됐다. 과거 두 차례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있었던 강정호는 '삼진 아웃제'를 적용받아 면허가 취소됐고, 재판에 넘겨졌다. 2017년 3월 서울중앙지법은 강정호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