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서 이미용 업계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무더운 여름에는 헤어드라이기 등의 이미용 기구 사용이 뜸하다가, 해마다 선선한 가을이 되면 멋을 내기 위해 헤어기구가 불티나게 팔리기 때문이다. 더욱이 고물가 시대에 비싼 돈을 들이지 않고도 집에서 스스로 연출할 수 있어 더욱 인기다.
유닉스전자에서는 집에서도 웨이브 헤어를 연출할 수 있는 '잇츠 매직 로맨스 헤어롤'의 판매량이 이달 넷째 주 기준으로 전월 대비 17% 증가했다.
사용 시간을 알 수 있도록 색상이 변하는 소재를 헤어롤에 적용, 편의성을 높였다. 11월에는 30주년을 기념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다이아몬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바비리스는 헤어스타일링기 '원샷 디지털 셋팅'을 내놓았다. '원샷'이란 말 처럼 한번의 당김으로 누구나 손쉽게 웨이브 헤어 스타일링을 연출 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내달 13일 까지 체험단을 모집한다. 온라인이벤트 페이지에 사진과 함께 체험단으로 선정되어야 하는 이유 등을 적어 신청하면 500명을 추첨해 '원샷 디지털 셋팅'을 증정한다.
헤어가전 업체 유닉스 전자 김성훈 마케팅 팀장은 "실제로 가을에는 결혼식을 비롯한 각종 모임이 많아져 집에서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려는 여성고객들의 문의가 부쩍 늘어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