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교회 확진 총 21명…난우초 강사ㆍ관악구청 직원도 포함

입력 2020-06-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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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교인들이 검체 채취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왕성교회 관련 감염자가 27일 낮 12시 기준 총 21명으로 확인됐다.

서울 관악구는 27일 이같이 밝히며, 이 가운데 관악구 주민이 14명, 다른 지역 거주자가 7명이라고 전했다.

추가된 관악구 확진자는 5명(관악 107∼111번)이다.

이들 가운데 111번 확진자는 난우초등학교 시간강사다. 보라매동에 거주하는 26세 여성으로, 지난 21일과 23일 왕성교회를 방문했다.

구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으로, 학생들의 등교 문제 등 제반 조치사항은 학교, 교육청과 이른 시일 내에 협의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관악 99번 확진자는 관악구청에서 근무하는 기간제 직원이다.

구는 이 직원이 근무하는 구청 별관 건물 전체를 전면 폐쇄 조치하고 소독을 끝냈다. 함께 일하는 직원과 접촉자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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