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전수민 인스타그램)
개그맨 김경진과 모델 전수민이 결혼했다.
김경진과 전수민은 2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방송인 LJ의 소개로 만나 인연을 맺었고 1년여의 열애 끝에 이날 백년가약을 맺었다.
2세에 대한 질문에 전수민은 "외모는 저를 닮았으면 좋겠고 성격은 오빠를 닮았으면 좋겠다"라며 "오빠의 밝고 배려심있는 성격을 닮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경진은 "유재석 선배님이 꼭 와주신다고 약속했는데, 방금 녹화가 늦어질 것 같아서 참석 못한다고 연락이 오셨다"라며 "그래서 제가 마음만 받겠다고 했는데, 유재석 선배님이 계좌번호로 직접 (보내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상상도 못하는 액수였다. 유재석 선배님 감사하다"라며 "(이 돈으로) 전수민에게 핸드백을 사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경진은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세다. 전수민은 1991년생으로 30세다.
김경진은 2007년 MBC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일밤' '개그야' 등 개그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전수민은 2008년 제인송 컬렉션을 통해 모델로 데뷔했다. 뉴욕, 런던, 밀라노, 베를린 등 세계적인 무대에 오른 13년 차 베테랑 모델이다. 현재는 필라테스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