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는 최근 대중교통망 확충으로 대전을 비롯해 세종•공주•논산 등 인근 주요 도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대전의 배후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대전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이 본격화하고, 계룡~대전 간 도로망이 확장되거나 국도 대체 우회도로가 개설되는 등 계룡시의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
또한, 계룡시는 호남고속도로와 인접해 전국을 2시간대 도달할 수 있어 예전부터 물류 거점도시로 인정받아 왔다. 계룡IC를 이용하면 호남고속도로,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 당진영덕고속도로, 천안논산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통해 전국을 쉽게 오갈 수 있다.
여기에 계룡 시내를 통과하는 국도 1호선과 4호선은 충청권 주변 도시를 편리하게 이어준다. 대전시청, 세종시청까지는 3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하며, 특히 국도 4호선 계룡시~서대전IC 구간(국도 4호선) 확장공사가 2022년 마무리되면 관저지구•도안신도시 등 대전 서남권 접급성이 매우 좋아질 전망이다. 계룡시~서대전IC(5.4㎞) 구간은 굴곡이 심한 S자 형태의 선형이 불량한 구간으로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차량정체가 심했던 곳이다. 현재 공사 중인 계룡 두마~연산 간 국도 4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도 마무리되면 계룡 시내 교통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뿐만이 아니다. 충청권 광역철도 계룡~신탄진 구간(1단계)이 오는 2024년 개통되면 계룡은 대전과 동일생활권으로 완전히 진입하게 된다. 기존 호남선 철도를 개량•확장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은 대전 도시철도 1호선(용두역)과 2호선(가수원역)과 연결돼 대전 시내 곳곳을 쉽게 오갈 수 있다.
업체 측은 “국도 4호선과 광역철도망이 확충되면 서대전권의 교통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대전 접근성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계룡시의 교통환경이 개선되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계룡 대실지구가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하면서 분양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계룡시 두마면 농소리와 금암동 일대에 조성되는 대실지구는 연면적 60만5359㎡ 규모의 미니급 신도시로, 1만1000명이 입주할 수 있는 4000세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은 쾌적한 주거환경, 도보로 초•중•고교 통학이 가능한 교육환경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26일, ‘계룡 한라비발디 더 센트럴’가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을 시작했다.
7월 6일이 특별공급, 7일이 1순위, 8일이 2순의 청약일이다. 해당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 동에 중소형(전용면적 기준 59~84㎡) 905세대로 조성된다. 규모별로는 △59㎡A형 606세대 △72㎡A형 199세대 △84㎡A형 100세대다. 특히 1~2인 가구와 신혼부부에게 선호도가 높은 59㎡A형이 전체 물량의 67%를 차지한다.
㈜한라 분양관계자는 "계룡시는 KTX 호남선과 호남고속도로, 1번 국도, 4번 국도 등 편리한 교통여건으로 대전 접근성이 좋다”며 “대전광역시 거주자와 계룡시내 노후 아파트 이전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계룡 한라비발디 더 센트럴의 경우 풍부한 녹지 환경과 각종 첨단시설 및 편의시설 등을 갖춘 데다 규모가 커 계룡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