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영업 실적 테이블.
신한금융투자 정용진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 7.2조 원, 영업이익 4289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 3464억 원을 웃돌 것”이라며 “석유화학 부문은 저가 원료 도입 효과가 극대화되면서 영업이익 3872억 원을 달성하고, 배터리 부문도 영업이익 466억 원 흑자전환으로 대폭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석유화학 스프레드의 개선에도 하반기 전망을 보수적 접근했다. 3분기 수요가 견조하다면 상향 조정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실적의 하방을 확보했고 배터리 사업부의 성장성은 하반기 가시성이 매우 높다”면서 “주요 고객사들의 대형 프로젝트가 매 분기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며 올해 배터리 매출 전망치 13조 원도 OEM 프로젝트의 속도에 따라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석유화학 부문의 견조한 스프레드를 고려해 기존 사업부의 타깃 멀티플을 상향 조정했고 배터리 사업부의 가치는 기존과 같이 CATL 시가총액의 50%로 가정했다”며 “2분기에 확인될 배터리 사업부의 빠른 실적 개선은 글로벌 피어 그룹과 주가 상승을 동조화시킬 요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