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전동화 매출액.
NH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2020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전기동력차 시장은 장기 가속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2021년부터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도입도 본격화하고,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 전동화 핵심부품 담당기업인 현대모비스의 중장기 성장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2025년 기준 현대차그룹 친환경 차 판매목표는 약 165만대(전기차 약 92만대)로, 내연기관 판매감소 전망에도 전동화 사업 확장이 현대모비스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 가시성을 높여줄 수 있는 요인”이라며 “2025년 실적 기준 목표주가는 약 40만 원으로, 장기적으로는 현재 주가 대비 약 2배의 주가 상승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단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지만, 고객 다변화와 전동화 매출비중 상승은 장기적인 글로벌 수요 감소 추세에서 장기 성장 잠재력을 높여줄 수 있는 요인”이라며 “2021년부터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도입과 함께 동사 전동화 부문 수익성 개선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