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단계별 환경 조성으로 숙면에 도움"
현대건설은 숙면환경 조성을 위한 침실 스마트 아트월 ‘H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가칭)’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슬리포노믹스'는 현대인의 숙면 관련 산업을 가리키는 용어로 ‘잠(Sleep)’과 ‘경제(economics)’의 합성어다. H 슬리포노믹스는 숙면 과정에 따라 수면 준비단계, 수면단계, 각성단계, 각성 이후 단계 등 단계별로 천장과 벽면으로 구성된 침실 아트월 판넬에서 빛과 소리, 온도가 맞춤으로 조정된다.
침실 아트월에는 적정 조명의 밝기 조절이 가능한 천정 LED 조명과 수면 단계별 수면 유도음이 송출되는 스피커, 단계별 최적의 온도 조절이 가능한 제어 패널이 설치됐다. H 슬리포노믹스 개발에는 현대건설과 브레인케어 전문회사인 지오엠씨가 협업으로 참여했다.
이를 통해 현대건설은 빛, 온도, 소리, 환경 토탈 제어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명은 수면환경 설정에 따른 색 온도와 밝기 등을 조절할 수 있고 온도의 경우 안방 통합 컨트롤러로 침실 온도 자동제어가 가능하다. 소리의 경우 뇌파동 기술을 수면 유도음에 도입한다. 1단계 수면 유도에서는 뇌파음원과 파도소리·빗소리·시냇물소리 등 자연음이 적용되고 2단계 기상 유도에는 상쾌한 각성을 위한 뇌파음원과 숲·새소리 등 자연음이 나온다.
이번에 공개된 H 슬리포노믹스는 현대건설이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분석해 상품화하고 있는 ‘H 시리즈’의 2020 기획 신상품 10건 중 하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현대건설이 짓는 주거공간에 친건강 라이프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현대건설은 H 시리즈를 통해 고객의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기술을 적용·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 슬리포노믹스는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시범 운영 및 테스트를 거친 후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에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