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안심식당 확산 캠페인 발대식…정부·지자체 참여 확대 지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감염 예방을 위해 음식을 덜어 먹고, 위생을 강화하는 등 식사문화 개선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일 식사문화 개선을 위해 프랜차이즈업계에서 추진하는 안심식당 캠페인 발대식에 참석했다. 발대식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에서 열렸다.
안심식당은 지난달 9일 정부에서 발표한 '식사문화 개선 추진 방안'의 주요 정책으로 △음식 덜어먹기 △위생적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쓰기를 중점적으로 실천하는 외식업체를 지정하는 제도다.
현재 일부 지자체에서 지정한 안심식당은 1400여 개 수준으로 방역·위생물품 지원 등을 통해 외식업체의 자발적 참여를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앞서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와 상생을 위해 가맹수수료 면제·인하, 물품지원 등을 추진해왔다. 이번 식사문화 개선 캠페인에도 안심식당 확산을 위해 동참했다.
협회 관계자는 "디딤, 해피푸드 등 10개 프랜차이즈 직영점을 시작으로 전체 가맹점, 타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참여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도 지자체가 해당 음식점을 안심식당으로 지정하도록 돕는 한편 안심식당을 적극 홍보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김 장관은 "코로나 19를 계기로 그간 문제가 됐던 우리 식사문화를 개선하는 적기라고 판단하고, 프랜차이즈 업계가 앞장서서 안심식당 참여 캠페인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방역과 식사문화 개선을 동반 추진하는 것이 어려움이 있겠지만, 3차 추경을 통해 외식소비쿠폰, 외식업 경영 컨설팅 등을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