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전문 미디어 이로운넷이 9일과 10일 양일간 '가보지 않은 길, 다시 협동'을 주제로 창사 12주년 콘퍼런스 '2030세이가담'을 개최한다.
2일 이로운넷에 따르면 올해 2030세이가담은 코로나19 여파로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9일 행사 첫날은 생방송 뉴스룸 형식으로, 10일엔 사전 제작한 프로그램이 방영된다.
9일엔 최혁진 전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 특별대담을 시작으로 코로나19에서 발휘된 사회적경제 분야의 연대와 나눔 정신을 복기하고, 도래한 4차 산업혁명 역시 협동을 열쇠로 시민사회가 주도할 가능성을 모색한다.
프로그램은 △혁진이형의 슬기로운 협동생활 △협동으로 위기의 '선'을 넘다 △4차 산업혁명의 도전, 협동이 열쇠 △코로나19 극복과 사회적경제의 연대와 협력으로 이어진다.
10일엔 사회적경제를 연대의 정신으로 성장시킬 사회적금융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지역 사회적경제 간 연대를 논의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사회적금융 세션에서는 협동조합법 개정으로 이종 협동조합 간 연대를 모색할 길이 열림에 따라 신협중앙회, 신용보증기금,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등 서로 다른 조건의 사회적경제 금융지원 기관 관계자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준비된 프로그램은 △더 넓은 연대로 가는 길, 사회적금융 △좋은 수, 우리도 좀 압시다, 지역사경센터장이 말하는 사회적경제의 힘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함께하는 과학하는 여자들의 글로벌 이야기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을 협동의 정신으로 극복한 아이쿱 사례 발표와 최기영 장관이 미국·영국·호주·오스트리아에서 활동 중인 여성 과학자 네 명과 함께 시차를 극복하고 온라인에서 이야기를 펼치는 특별 세션이 준비됐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이로운넷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으며, 사전 신청과 설문에 참여한 시청자들에겐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